[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창립자 중 한명인 루이스 서그스가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골프채널'은 8일(이하 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입헌자이자 LPGA 창립자 서그스가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서그스는 11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총 61개의 LPGA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통산 88승을 기록한 케이시 위트워스, 82승의 미키 라이트, 72승의 애니카 소렌스탐에 이은 4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메이저 승수에서도 그의 앞에 15승을 거둔 버그와 13승의 라이트가 전부다.
LPGA 신인왕 공식 명칭이 그의 이름을 따 '루이스 서그 롤렉스 루키 오브 더 이어'로 불릴 정도로 서그스가 투어에 미친 영향력은 굵직했다.
그는 화려한 커리어 만큼이나 LPGA의 창립에 많은 기여를 했다. 서그스는 1950년 투어 창립에 중추 역할을 했던 13명 중 한명이다. 1955년부터 1957년까지 LPGA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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