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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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노래는 편견 없이 좋아해 주셨으면"(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08.08 07:00 / 기사수정 2015.08.08 00:3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왔던 걸그룹 티아라가 국내에서 데뷔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뒤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섰다.

티아라는 7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9월 '슈가 프리(Sugar Free)' 이후 발매한 '완전 미쳤네'와 관련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은정은 "중국 활동을 하면서 한국 팬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오래 준비했던 컴백 무대는 아니기 때문에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들이 많이 복귀하는 시기에 함께 컴백해서 긴장된다. 예상 외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행복하고 두근거린다. 오랜 만에 걸그룹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아라는 지난 4일 미니 앨범 '소 굿(So Good)'을 발표했다.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작업한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 외에 '우리 헤어진 이유' '포 유(For you)' 등 5곡이 실렸다.

다음은 티아라의 일문일답.

'완전 미쳤네' 반응이 좋다.

"곡 자체는 너무 좋다. 티아라가 '노래를 받는 복'이 있다. 용감한형제는 효민의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했지만, 티아라와는 처음이다. 1년 전에 녹음했다가 저희가 다시 발표하게 됐다. 티아라 색깔과 잘 맞는 듯하다."(은정 소연)

음악 방송 1위에 대한 욕심은 없는가.

"그래도 욕심은 있다. 10위 권에만 들었으면 한다."(은정)

"걸그룹이 최근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순위가 높지 않다. 100권 안에 드는 것도 힘들다. 한국에서 1년여 만에 앨범이 나왔는데 30위권에 들었다. 소리를 지를 정도로 너무 좋았다."(소연)

소연, 저염식 식단은 계속하고 있는가.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면 팬분들이 맛있는 것을 보내주신다. '인기가요' 사전 녹화와 '더 쇼' 녹화 때는 먹는 것을 참았는데, 오늘은 팬들이 보내주신 삼계탕을 먹었다. 저염식은 지켰다. 굶는 것은 못하겠다."(소연)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설렜지만, 겁도 났다. 팬분들을 어느 정도로 안아드려야 할지와 스킨십의 정도를 몰랐다. 팬분들이 매너 있게 해주시고, 저희가 숨으시는 분들을 당겨서 안았다. 더운 만큼 후끈했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것에 감사했다."(효민)

티아라와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이 많다.

"더 심한 적도 있었다. 참고 견뎠다. 가족들이 본다는 생각이 들 때는 악성 댓글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은 한다."(효민)

"저희에게 (악플에 대한) 내성이 생긴 것 같다. 몇 년째 악플을 본다. 그래도 악성 댓글을 볼 때마다 마음은 아프다."(은정)

"혼자라고 생각하면서 참아왔다. 하지만 가족들이 악성 댓글을 보고 아파할 때는 우리도 다른 연예인들처럼 법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고민한다. 아직은 견디고 있다."(소연)

이번 활동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노래가 너무 아깝다. 저희의 핸디캡 때문에 노래가 사랑을 못 받을까 걱정이다. 노래와 안무가 좋다.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을 때 '완전 미쳤네'를 발표했다면, 더욱 사랑을 받았을 것 같다. 노래 만큼은 편견 없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소연)

"'티아라의 노래는 정말 좋다'는 평가를 꼭 듣고 싶다."(은정)



in999@xportsnews.com / 사진 = 티아라 ⓒ 김한준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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