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나진, 스베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나진이 스베누를 걲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6주차 5경기에서 나진 e엠파이어가 스베누를 2대 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스베누의 것이었다. 선취점은 나진이 챙겼지만, 이후 스베누가 4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탑 라인에서 추가 킬을 얻어내며 나진은 점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나진은 에이스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했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코르키가 늦게 합류한 것이 스베누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어 나진은 미드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바론까지 가져갔다.

나진은 산발적으로 벌어진 전투에서 계속 승리를 얻어내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여나갔고, 결국 1세트 승리를 가져오며 진에어 그린윙스를 6위로 밀어내는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나진은 ‘피넛’ 윤왕호와 ‘탱크’ 박단원을 투입했다. 경기 초반 2킬을 따내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특히 상대 탑 라이너 ’소울’ 서현석을 집중적으로 공략는 모습을 보였다.

스베누 역시 바텀 2차 라인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2킬을 기록하며 2세트 분위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나진은 바론을 잡은 후 사냥을 방해하러 오던 스베누를 잡으며 승기를 굳혔고, 이후 상대 본진에 돌입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나진은 이날 승리로 앞 경기에서 쿠 타이거즈에게 2대 1 승리를 거둔 진에어를 제치고 5위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