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을 향한 플레이오프 대진이 짜여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용의 UEFA 본부에서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리그 루트와 챔피언스 루트로 나눠 총 10개팀의 본선 주인공을 가릴 대진이 완성됐다.
관심을 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비교적 약체인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플레이오프서 만나게 됐다. 난적을 피한 맨유는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은 이탈리아의 강호 라치오와 만나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서 터졌던 손흥민의 득점포가 반복되야 할 상황이다.
빅매치로는 발렌시아(스페인)와 AS모나코(프랑스)가 플레이오프서 만나게 돼 본선급 대진이 완성됐다. 이밖에 FC바젤(스위스)-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셀틱(스코틀랜드)-말뫼(스웨덴) 등 대진이 추가로 짜여졌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8월19일과 20일 양일간 1차전이 열리며 26일과 27일에는 장소를 바꿔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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