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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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완투승' 로저스 "야수들이 훌륭한 수비 펼쳐줬다"

기사입력 2015.08.06 22:0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이 한화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30)가 완투승을 기록하며 한화의 5연패를 끊어냈다.

로저스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첫 선발 등판 기록이 곧 첫 완투승 기록이 됐다. 이날 9이닝 3피안타 1실점. 한국 데뷔 첫 무대에서 완투승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 데뷔전 완투승 투수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로저스는 "오늘 한국에서 데뷔하게 돼 매우 즐거웠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에서 최대한 실력을 발휘해 응원해준 팬들에 보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오늘 포수 조인성의 리드에 맞춰 편하게 투구했고, 수비수들 모두가 훌륭한 수비를 펼쳐줘서 이길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배터리와 야수들의 호흡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 타자들이 어떤 스타일이냐 보다는 오늘 나의 투구 하나하나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활약의 비결을 밝힌 로저스는 "오늘 날씨가 더웠는데 도미니칸 리그에 있을 때나 양키스에 있을 때에도 비슷한 날씨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더위에 대한 적응문제도 걱정 없다고 밝혔다. 

"아직 시차적응니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동안 내 역할에 모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남은 시즌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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