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강정호가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유격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뽐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사 이후 엔드류 멕커친의 볼넷과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중전 안타를 엮어 만든 1,2루 찬스에서 댄 해런의 2구를 당겨쳐 3루수 땅볼을 만들었지만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공을 더듬어 실책으로 출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해런의 공을 끝까지 커트하며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5회말에 결국 그는 부진을 씻어내는 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2사 1루 상황에서 댄 해런의 공을 통타해 좌익수 앞 깨끗한 안타를 뽑아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바뀐 투수 제이슨 마크와 승부를 펼쳤지만 2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야 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말 터진 그레고리 플랑코의 리드오프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피츠버그는 4-4로 맞선 6회말에 서벨리와 모스의 연속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플랑코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와 멕커친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8회말 추가점까지 뽑아 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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