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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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램' 브라운 "팀 연승에 일조 해 기쁘다"

기사입력 2015.08.05 21:50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앤드류 브라운(31)이 시즌 두번째 만루 홈런을 뽑아내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7승2무45패로 3연승을 달성하면서 6위 한화와의 승차를 벌렸다. 

이날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브라운은 1회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운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서있던 1회말 2사 만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1호 홈런이자 시즌 2호 만루 홈런이었다.

경기 후 브라운은 "팀이 연승을 하는데 일조를 해 기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직구 두 개에 헛스윙을 해 다음에도 직구가 들어올 거라 예상하고 휘둘렀는데, 홈런이 됐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보며 "앞선 타자들이 그 상황을 만들어주었기에 만루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브라운은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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