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상위 타선으로 올라온 추신수(33,텍사스)가 안타로 재신임에 보답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3푼8리에서 2할3푼9리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크 릭크의 2구째 89마일 커터를 노렸다. 그러나 1루수에게 잡히며 범타를 기록했다.
2번째 타석이었던 3회 첫 안타가 나왔다. 이번엔 릭크의 커터를 정확히 때렸다. 추신수는 6구째 90마일의 커터를 공략하며 우익수 쪽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병살타를 쳤고, 득점에 실패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공 6개를 바라봤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필더가 침묵하며 득점은 무산됐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투수의 호투와 홈런 한방으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 6회말, 미치 모어랜드가 안타로 출루한 사이 조쉬 해밀턴이 투런포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발 마르티네즈 페레즈는 8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퍼펙트'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51승(53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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