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9,브라질)가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노게이라는 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0 헤비급 매치 스테판 스트루브와의 맞대결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전성기 때 이종격투기계를 호령했던 노게이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걸림돌인 듯했다.
1라운드부터 수차례 펀치를 허용했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면에선 아직 노련미가 묻어났으나 마땅한 반격이 없었다. 스트루브의 연이은 공격에 흔들렸고 결국 패배했다.
반면 스트루브는 장신을 이용한 미들킥과 로우킥, 긴 리치를 이용한 펀치로 노게이라를 무력화시켰다. 3라운드까지 계속해서 자신의 경기를 운영해 나갔고 승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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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