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가 개인통산 600득점을 돌파했다. 안타 행진도 이어졌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2할3푼8리였던 타율은 그대로 유지됐다.
추신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크리스 헤스턴과 마주친 추신수는 6구째 90마일로 들어오는 싱커를 노렸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다. 이후 앤드루스의 중전 안타 때 3루 베이스를 밟았고, 윌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추신수의 통산 600득점이 완성됐다.
6회 3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2구째 91마일 직구를 공략해 좌측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바비 윌슨의 적시타 때 또 한번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두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남은 타석에선 내야 땅볼-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랜든 벨트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결국 7-9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지던 연승행진도 3연승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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