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이 팀을 위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FA 트레이닝필드에서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갔다. 중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선수들은 남다른 각오와 표정을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권창훈도 마지막 패싱력 점검에 공을 들였다. 중국전에 나설 경우 권창훈은 생애 처음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역할은 중앙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훈련 전에 만난 권창훈은 "팀이 원하는 어떤 역할이든지 잘 수행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이 강조한 실수 줄이기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훈련을 하기전에 대표팀은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전 경기들을 되돌아보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이 보완해야 할 것으로 실수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창훈은 "감독님이 쉬운 패스에서 나오는 실수를 줄이면 수비보다 공격을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내일 경기에 신중하게 풀어가라고 하셔서 그런 것들에 중점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권창훈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