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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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안타 폭발' LG, SK 꺾고 시리즈 균형

기사입력 2015.08.01 21:43 / 기사수정 2015.08.01 22: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12안타를 뽑아낸 타선과 함께 단단한 불펜진의 활약으로 SK를 꺾고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LG는 1일 인천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진의 활약과 12안타(2홈런)를 합작한 팀 타선의 폭발로 8-4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2승째(1무 52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2회초 1사 상황에서 히메네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양석환이 삼진 아웃당했지만 히메네스가 도루와 송구 실책을 엮어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것은 유강남. 그는 세든의 4구를 통타해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2회말 SK는 곧바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1사 상황에서 나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이후 정상호가 우규민의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성현의 병살타가 나와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LG는 손주인이 볼넷으로 진루한 뒤 문선재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해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임훈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박용택이 달아나는 투런포를 기록해 4-1 스코어를 만들었다.

4회초 LG는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상황에서 양석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유강남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영관이 좌전안타를 뽑아내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손주인이 2루수 쪽 내야안타를 뽑았고 이 틈에 2루주자 양석환이 홈인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5-1.

5회말 SK는 정상호의 볼넷과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조동화의 진루타로 1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박정권이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점수는 5-4.

6회말 SK는 선두 타자 이재원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대타 정의윤의 삼진과 이재원의 2루 도루 실패로 순식간에 투 아웃을 당했다. 이후 나주환까지 삼진을 당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 이후 불펜의 활약으로 양 팀은 기회를 쉽게 잡지 못했다. 9회초 LG는 결국 유강남의 볼넷과 오지환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박지규가 스퀴즈에 성공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안익훈이 중전안타를 뽑으며 1사 1,3루. 후속 타자 임훈이 2루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정성훈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8점째를 기록했다.

한편, SK는 선발 투수 세든이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6안타(1홈런)으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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