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문성현(24,넥센)이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문성현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2일 5⅔이닝 4실점으로 투수가 됐지만, 선발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던 문성현은 이날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1회 오정복-이대형-장성호를 땅볼-뜬공-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아낸 문성현은 2회 마르테와 장성우를 3루수 땅볼과 직선타로 잡아냈다. 박경수에게 첫 안타를 맞은 문성현은 김상현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주자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기혁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 김사연과 오정복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대형-장성호-마르테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장성우를 뜬공으로 돌려 세웠지만, 박경수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어 김상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박기혁과 김사연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했다.
결국 5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정복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문성현은 이대형에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폭투까지 나와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결국 장성호의 적시타로 실점을 했다.
결국 주자 1,3루 위기가 계속되자 넥센 벤치는 문성현을 내리고 김영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영민은 마르테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장성우에게 병살타를 뽑아내면서 이닝을 끝냈고, 이날 문성현의 실점도 4점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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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