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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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블랑 감독 "디 마리아 영입 거의 끝나간다"

기사입력 2015.07.30 16:46 / 기사수정 2015.07.30 18:0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앙헬 디 마리아의 행방이 파리 셍제르망(PSG)의 로랑 블랑 감독을 통해 확인됐다. 블랑 감독은 디 마리아가 곧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랑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디 마리아의 협상)이 거의 끝나간다"고 밝혔다.

그는 "맨유와 PSG는 워낙에 큰 클럽들이고 해서 협상의 진행과정이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마지막에 이르렀다"면서 디 마리아의 이적 절차가 오래 걸린 이유를 설명했다.

디 마리아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었다. 지난해 여름 5,970만 파운드(한화 1,09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포지션과 역할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했다.

지난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한 디 마리아는 휴가 중에 곧바로 이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계획한 대로 맨유에도 복귀하지 않고 팀들을 알아본 결과 PSG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PSG는 기존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를 지키면서 디 마리아까지 가세한 전력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맨유의 판 할 감독도 디 마리아의 이적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디 마리아가 어디에 있는 지 잘 모르겠다"면서 "매주 여러분이 내게 그런 질문을 하지만 사실 난 대답할 내용이 없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다.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디 마리아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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