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홍콩, 한인구 기자]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그룹 티아라와 데뷔를 준비하는 다이아와 관련한 활동 계획을 전했다.
김 대표는 28일 홍콩에서 만난 취재진에 "티아라가 데뷔를 앞둔 다이아에게 많은 조언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티아라가 다이아의 안무 연습을 직접 지켜봤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지 말고, 첫 음악 방송 후 친구를 사귀지 말고, 누구를 보든 90도로 인사하라고 티아라가 다이아에게 조언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티아라는 '왕따 논란' 전까지 온 국민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그룹이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중은 티아라를 외면했다.
수많은 논란에도 활동을 이어온 티아라에 대한 김 대표의 애정은 각별했다. 그는 "티아라와 관련된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언젠가 많은 이들이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연의 열애설이 보도된 뒤 티아라가 위기라고 생각했다"며 "3달 전 음반 발매 계획을 세우고 이번에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아에게 '티아라 여동생'은 안티(팬)을 안고 가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상황을 이겨내고, 마음은 아프지만 '탈(脫) 티아라'를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는 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오는 9월 초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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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