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 '히든싱어4' '디데이' '송곳' 등 2015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JTBC는 음악의 감동과 예능의 재미가 결합된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을 찾아서'와 '히든싱어4'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가을에는 국가 재난 사태를 다룬 '디데이'와 화제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송곳'으로 화제성과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은 JTBC 드라마의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JTBC 하반기 막강 라인업의 포문은 유재석-유희열 콤비가 연다. 국민 MC 유재석의 JTBC행에 이어 가수 유희열의 합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파일럿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는 프로그램.
유재석과 유희열은 각각의 팀을 구성해 '슈가맨'을 찾게 된다. 이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그 이후의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역주행 송으로 승부를 겨룬다.
제작진은 "유재석, 유희열의 환상호흡 뿐 아니라 자존심을 건 투유의 치열한 승부를 기대해달라"며 현재 양팀의 최강 라인업을 위한 섭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스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신혁, 부팀장 김이나와 채정안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방송 예정.
또 올 가을에는 스타와 팬이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선보인 '히든싱어4'가 방송된다. '히든싱어4'는 이번 시즌에서 백지영, 박정현, 성시경, 이문세, 임창정, 장윤정, 휘성 등 기존에 출연했던 가수들과의 재대결과 김현식, 신해철, 유재하, 마이클 잭슨 등 고인이 된 전설적인 가수의 모창이 가능한 지원자를 찾고 있다.
윤계상, 이범수 주연의 금토드라마 '라스트'의 바통은 '디데이'가 이어받는다. '디데이'는 서울에 발생한 대지진을 다룬 국내 최초 재난 드라마. 처절한 상황 속에 천재 외과의사가 주축으로 이뤄진 재난의료팀의 생사를 가르는 대활약과 가슴 저릿한 인간애를 그린다. 김영광-정소민-하석진-차인표 등을 캐스팅, 대지진이라는 소재를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80% 사전 제작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첫 방송 예정.
이밖에도 하반기에는 화제의 웹툰 '송곳'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웹툰 '송곳'은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수작으로 한국 만화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최규석 작가의 작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난관을 만난 후 힘을 모아 싸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감가는 소재 및 캐릭터 설정으로 방송계에 획을 그은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을 연출한 김석윤 JTBC 제작기획국장이 직접 메가폰을 든다. 지현우, 안내상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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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