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Y전 4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3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뉴욕양키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처음 2번 타순에 배치된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종전 2할3푼2리의 타율은 소폭 하락해 2할3푼이 됐다.

1회말 첫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로 148km의 2구째 빠른 공을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3으로 뒤져있던 3회말 1사 상황 두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노바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아쉽게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잡혔다. 앞선 세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네번째 타석, 바뀐 투수 체이슨 쉬리브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 볼넷을 얻어내 걸어나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프린스 필더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2-6이던 2사 9회말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서며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으나 델린 베탄시스의 2구째를 쳐냈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고, 이날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투수 맷 해리슨이 6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자드른 양키스 이반 노바를 상대로 5피안타, 불펜진에게는 무안타로 고전하며 결국 2-6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시즌 전적 47승51패로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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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