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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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전쟁' 상위권 대격돌 주간, 순위표 요동치나

기사입력 2015.07.28 08:55 / 기사수정 2015.07.28 10:0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7월 마지막 주, 상위권 팀들이 '대격돌'이 예정돼있다. 이 한 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의 판도가 더 안갯속이 될 수도 있다.

28일 현재 순위표를 살펴보면 삼성이 선두에 한 경기 차로 두산이 그 뒤를 잇고 있다. NC는 그런 두산을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 중이고, 넥센 역시 NC와 두 경기 차로 호시탐탐 도약을 노리고 있다. 네 팀이 상당히 촘촘하게 순위표를 이루고 있는 상황, 공교롭게도 이번주 상위권 팀들의 승부가 맞물려있다.

먼저 주중 3연전, 대구에서 삼성과 NC가 만난다. 올시즌 팀 간 성적은 삼성이 5승4패로 한 경기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따져보자면 호각세다. 두 팀 모두 지난주 3승 3패의 5할 승률을 이뤘다. NC와 삼성은 28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각각 에릭 해커, 알프레도 피가로의 에이스를 내세웠다.

그러는 사이 두산은 한화와, 넥센은 kt와 홈에서 대결한다. 두산은 한화와의 지난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한 경기는 비로 취소 됐었다. 한화는 5위 사수를 위해 이를 악물었다. 한화는 송은범이, 두산은 장원준이 나서 시리즈 첫 경기 기선제압을 노린다. 

목동에서는 kt 크리스 옥스프링, 앤디 밴헤켄의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다. kt는 이날 승리한다면 30승 고지를 밟게 된다. 넥센은 6월 7일부터 깨지 못하고 있는 4위의 벽을 깨기 위해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그리고 주중 3연전이 끝나면 주말에는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삼성과 두산이, 넥센과 NC가 만나 대결한다. 현재 1위와 2위, 3위와 4위가 맞붙는 것. 승부의 결과가 순위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시리즈다. 특히 올시즌 6전 전패로 NC만 만나면 작아지는 넥센이 첫 승을 거둘 지가 관심사다. 

물론 상위권 팀들이 순위 경쟁을 하는 사이 하위권 팀들의 다툼도 치열할 전망이다. 주중에 SK-KIA, LG-롯데, 주말에 KIA-한화, LG-SK, 롯데-kt전이 예정돼있다. 

8월부터는 2연전으로 치러지는 데다, 월요일 경기도 고려되고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커진다. 한 경기 한 경기의 결과가 더욱 중요해지는 후반기, 7월 마지막 주의 성적이 시즌의 판도를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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