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의 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파랑새의 집' 이혜숙이 천호진을 떠났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46회에서는 정수경(이혜숙 분)이 장태수(천호진)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수는 "상준이 재산 내가 한 거야. 당신도 알고 나도 알아. 보상하려고 했어. 그걸 무시하고 지금까지 끌고 온 게 김지완이야"라며 과거 악행을 인정했다.
정수경은 "난 당신이 거기서 끝낼 거라고 믿었어요. 상준 씨 죽었을 때 당신이 한 짓 알았어도 나 당신 안 말렸을 거예요. 나도 우리 아들 더 풍족하게 키우고 싶었으니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정수경은 "당신이 어떻게 하든 선희 언니 집에 보상하고 해결할 줄 알았어요. 애들 담보로 상처 후벼파는 야비한 짓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 애, 현도가 좋아하는 애잖아요. 이제 현도 마음은 생각조차 안 해요?"라며 분노했다.
장태수는 "어차피 두 사람은 끝난 거야"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정수경은 "그리고 우리도 끝났어요"라며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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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