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인 박정수, 롯데전 4⅓이닝 2실점 조기 강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기아 타이거즈의 신인 투수 박정수가 자신의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또 한 번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박정수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기록은 4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08로 괜찮은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첫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뒤 김문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황재균과 아두치를 각각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아두치의 타석에 3루 주자는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점수는 0-1.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박종윤을 땅볼로, 이어 정훈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김대륙에게는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 손아섭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김문호-황재균-아두치를 삼진-직선타-땅볼로, 4회 최준석-강민호-박종윤을 뜬공-삼진-땅볼로 잡아냈다.

위기는 5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정훈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주자가 나갔다. 이어 김대륙의 희생번트가 나왔고 박정수는 정확한 판단으로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1번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롯데의 상위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벤치는 교체를 선택했다. 5회 박정수는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박정수는 선행주자 두 명 중 한 명을 불러들였고, 박정수의 자책점은 1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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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