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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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감독 "라카제트는 다음 시즌에도 리옹서 뛴다"

기사입력 2015.07.25 14:14 / 기사수정 2015.07.25 14:1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4)에 대해 올림피크 리옹 감독이 "잔류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리옹을 이끌고 있는 휴베르트 포르니에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에미레이츠컵 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팀의 핵심 공격수인 라카제트의 이적설에 반기를 들었다.

취재진이 "다음 시즌에 라카제트는 어디에서 뛸까"라는 질문을 던지자 포르니에 감독은 망설임 없이 "리옹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이야기할 거리가 많지 않다. 라카제트는 몇차례 우리와 함께 계속 갈 것이라고 말해왔다"면서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카제트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날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라카제트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연이어 나왔다. 라카제트의 뛰어난 골결정력과 공격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였다. 지난 시즌 라카제트는 프랑스 리그앙 33경기에서 28골을 넣었고 이를 기반으로 리옹은 파리 셍제르망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깜짝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맨유행 가능성이 제기됐고 아르센 벵거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공격수들이 적혀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라카제트의 이름이 영국 매체를 통해 자주 오르내렸다.

하지만 포르니에 감독은 주변의 이적설은 절대로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몇 클럽들이 선수들에 대해 매력을 느낄 수는 있다"면서 "하지만 라카제트는 리옹과 계약이 아직 남아있고 2015-2016시즌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컵 등 우리와 함께 나갈 대회가 많다. 우리는 확실하게 그를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라카제트와 리옹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에미레이츠컵에 나선다. 아스날이 프리시즌마다 열고 있는 이번 친선대회에서 아스날과도 한판승부를 벌여야 한다. 과연 라카제트가 벵거 감독이 보는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라카제트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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