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웨이버 공시 신청 마지막날이었던 이날 한화는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을 웨이버 공시했다.
지난 16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가 말소 됐던 유먼은 22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어깨 소원근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4주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한화로서는 유먼을 기다려 줄 여유가 없었다.
이날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성근 감독은 "유먼은 청주 롯데전부터 좋지 않았다. 선수 자체로는 참 좋은 친구였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는 유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화는 유먼의 부상 이전부터 스카우트가 정기적인 리스트업을 위해 미국에서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는 상태였다. 김성근 감독은 "새 선수를 고르고 있다. 투수가 없어 하루가 아쉬운 상황이니만큼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강경학(유격수)-정근우(2루수)-김태균(1루수)-이성열(지명타자)-정범모(포수)-장운호(우익수)-고동진(좌익수)-주현상(3루수)이 선발 출전하고, 배영수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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