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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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이병헌 "여름 대작 경쟁 합류? 나 때문에…" 사과

기사입력 2015.07.24 12:21 / 기사수정 2015.07.24 12: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협녀, 칼의 기억'의 개봉 시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오랜만에 사극에 돌아온 이병헌은 천출 신분이지만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으로 고려 말 최고 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유백을 연기한다.

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22일 개봉한 '암살'을 비롯해 8월 5일 개봉하는 '베테랑' 등 대작들과 경쟁을 앞둔 마음에 대해 "아무래도 저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원래 좀 더 일찍 개봉을 예정했었는데, 여러가지 분위기와 상황 때문에 이제 여러분 앞에 선보이게 됐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에 대해 저희 배우나 감독님, 이 영화 관계자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영화를 이제 개봉하고 홍보하고 배급하는 쪽에서는 가장 좋은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서 이 시점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굉장히 좋은 한국영화들이 나오고, 외화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들이 나오는만큼 관객의 입장에서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8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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