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백규정(20,CJ오쇼핑)이 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해 생애 첫 미국 무대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백규정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파71·641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약 2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백규정은 7언더파를 기록 중인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마라톤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치며 미국무대 첫 '톱텐'을 기록한 백규정의 상승세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10(파4)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백규정은 11(파5)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13(파4), 14(파3)번홀 연속 보기로 순위가 하락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15(파4), 16(파4)번홀 연속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후반에 들어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치며 성공적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백규정은 페어웨이 적중률이 46%(6/13)에 그쳤지만 25개로 막은 퍼트가 주효했다.
5타를 줄인 이일희도 백규정과 함께 나란히 공동 6위에 안착했다.
선두에는 7타를 줄인 도리 카터, 리제트 살라스(이상 미국), 캐서린 커크(호주)가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