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개봉 3일째를 맞이한 24일 오전 8시 100만 관객을 동원, 올해 한국영화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 22일 개봉 첫날 47만7586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했던 '암살'은 개봉 3일째인 24일 오전 8시 관객수 10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을 동원해 2015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흥행세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쥬라기 월드' 등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점령했던 외화 강세에 버금가는 것으로, 상반기 부진에 빠졌던 한국영화의 반격을 증명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군들의 삶을 가슴 뜨거운 드라마와 눈을 사로잡는 풍성한 볼거리,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그려냈으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암살'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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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