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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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때문에 우는 크로아티아, 승점 삭감+무관중 또 징계

기사입력 2015.07.24 07: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로아티아가 강성 팬들의 난동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16 예선을 치르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승점을 삭감하고 무관중 경기를 하는 징계를 확정했다. 

크로아티아가 팬들의 엇나간 응원방식에 계속해서 징계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와의 유로2016 예선 4차전에서 원정 응원을 나섰던 크로아티아 팬들은 경기 도중 홍염을 그라운드에 투척해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 

지난 3월에는 노르웨이와 경기서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치고 경기장에 화염을 설치했다. UEFA는 두 차례 행동을 문제삼아 무관중 1경기와 5만 파운드의 제재금을 내렸다. 

그로 인해 지난달 이탈리아와 홈경기에서는 홈이점도 없이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장 잔디에 누군가가 나치를 찬양하는 문양을 새긴 것. 

한 번의 경고에도 계속 문제를 일으키자 UEFA가 강하게 나섰다. 유로2016 조 선두에 올라있는 크로아티아의 승점을 1점 삭감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승점13으로 변경되며 2위 이탈리아(승점12)와 격차가 좁혀졌다. 

더불어 예선전 남은 홈경기인 불가리아전도 무관중으로 치르게 했고 10만 유로(약 1억2750만 원)의 벌금도 물게 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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