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열애인정부터 결혼발표까지 속전속결 15일

▲한고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한고은이 결혼 사실을 밝혔다. 결혼 초읽기 기사에 유보적 태도를 보인지 이틀 만이다.

한고은의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고은이 8월 30일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4세 연하의 회사원으로, 자상하고 건실한 청년"이라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예비신랑의 따뜻하고 한결 같은 모습과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고은 소속사 측은 21일 결혼 초읽기 보도와 관련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던 터라 이번 발표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한고은이 연인과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세운 건 아닌 것으로 안다. 한고은 본인에게 확인 후 공식적인 입장을 전해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고은이 일반인 예비신랑을 위해 조용히 결혼을 준비하던 도중 먼저 나간 보도로 인해 뒤늦게 소속사와 의견을 조율하고 결혼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한고은은 지난 8일 대기업 재직 중인 일반인 회사원 A 씨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만남을 시작한 만큼 결혼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고은은 지난 1995년 연예계에 데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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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