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유쾌한 연예인 가이드들과 주부가 함께 여행을 나는 '가이드'가 첫 선을 보인다.
23일 첫 방송되는 tvN '가이드'는 첫 방송을 앞두고 안정환의 깜짝 축구 대결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현란한 트래핑 묘기를 부리는 현지인에 이어 안정환이 즉석에서 볼 트래핑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안정환은 자신있게 나선 것과 다르게 이내 공이 멀리 날아가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이제 늙었나 보다. 젊었을 땐 됐는데"라며 엄살을 부리면서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공을 차 본 축구선수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첫 방송되는 '가이드'에는 권오중과 안정환, 박정철이 독특한 매력의 3색 여행 가이드로 전격 변신한다. 권오중은 수석 가이드로 유쾌한 매력 및 39금 입담을 과시한다. 그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달달 외우는 것은 물론, 주부 여행단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화끈한 50금 노래를 선사하는 등 여행단을 이끄는 맏형 역할을 해낼 예정.
안정환은 까칠한 겉과 달리 속은 따뜻한 반전 매력남으로 나선다. 그는 주부들 코드에 부합하는 유머로 분위기 메이커로 나서며, 남다른 외국어 실력도 과시한다.
막내 마흔살 박정철은 백종원의 수제자로 활약 중인만큼, 현지에서 식사 메뉴와 식당 예약을 도맡았다. 주부들의 모닝콜도 책임지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만능 가이드로 활약을 펼친다.
네덜란드의 이국적인 광경은 물론, 여행을 다녀보지 못한 주부들이 생애 처음으로 여권사진을 찍으며 설레고 낯선 여행지를 경험하며 삶을 반추하는 모습이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가이드'는 권오중, 안정환, 박정철이 여행 가이드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으로 유명한 서울여대 김창옥 교수가 멘탈 가이드가 되어 여행이 절실한 주부 8명과 함께 유럽으로 떠나는 패키지 여행 프로젝트로, 지난 5월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를 거치는 6박 8일의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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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