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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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가능성 열어둔 즐라탄 "내 미래는 에이전트에 달렸다"

기사입력 2015.07.23 08:35 / 기사수정 2015.07.23 15: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근 불거진 자신에 관한 이적설에 부정하지 않아 더욱 눈길을 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해리슨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가 끝난 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꼭 파리에 있으란 법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내 미래는 에이전트 미노 레이올라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여름에 파리를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PSG의 로랑 블랑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차례 못을 박기도 했지만 이적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맨유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공격수 영입을 앞두고 있다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인터뷰와 관련해 그 주인공이 이브라히모비치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일부 언론들로부터 흘러나오기도 했다. 맨유 이외에도 AC밀란 복귀설도 있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적시장 초반과 다를 바 없이 이번에도 이적에 대해 반기를 들기보다는 가능성의 문을 열어두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피오렌티나와의 경기 내용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이 경기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활약한 PSG가 4-2 승리를 거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팀은 경기를 매우 잘했지만 앞으로도 우리의 리듬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우리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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