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2 23:16
▲ 어셈블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손병호를 위해 사퇴하지 않고 국회에 입성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3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 분)이 국회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날 배달수(손병호)가 크레인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사망하자 당선자 오찬 당일 잠적해 버렸다. 최인경(송윤아)은 진상필을 찾아가 자신이 보좌관이 되어 도와줄 테니 죽은 배달수를 위해서라도 임시국회 때 나타나라고 한 뒤 "연락기다리겠다"며 휴대폰을 건넸다.
진상필은 휴대폰의 통화목록을 보다가 배달수가 죽기 전 자신에게 남긴 음성메시지를 듣게 됐다. 배달수는 "내 원래 소원은 복직뿐이었는데 이제 하나 더 늘었다. 네가 잘하는 거다. 네가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 희망 주는 국회의원 되는 거다. 나는 이제 크레인에 올라간다. 내 소원 중에 하나만 이뤄지면 내려올게. 복직 안 돼도 네가 사람들한테 박수 받는 국회의원 되면 내려올게. 그때 보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진상필은 배달수의 음성메시지에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임시국회 날 진상필은 국회의사당에 나타났다. 진상필은 최인경의 도움으로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다른 당선자들과 함께 선서를 했다. 진상필은 속으로 "달수 형 내가 크레인에서 꼭 내려오게 해 줄게요"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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