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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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준, 삼성전 2⅔이닝 5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5.07.22 19:36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준(24)이 3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임기준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임기준의 선발 등판은 지난 4월 NC전과 LG전 이후 세번째, 이날 임기준은 3회에만 5점을 내주고 총 2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임기준은 1회 구자욱과 박해민, 나바로에게 모두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깔끔한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2회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채태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이승엽을 우익수 뜬공 처리 했으나 박석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2루. 그러나 이지영의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그림 같은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임기준은 계속되는 불안한 모습으로 3회에만 5점을 실점했다. 선두 김상수는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해민 2루수 땅볼 뒤 나바로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구자욱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최형우에게는 사구를, 채태인에게는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 이번에는 폭투를 범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이승엽과 박석민에게도 연속 안타를 내줘 두 점을 더 실점했고, 결국 임기준은 김광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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