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24)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조기 강판 당했다.
박종훈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나왔다. 전반기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했던 박종훈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초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은 뒤 좌익수 실책이 겹치면서 무사 주자 2루가 됐다. 허경민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지만,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로메로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 뒤에도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오재원을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양의지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두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길었던 1회를 끝냈다.
2회 부진은 계속됐다. 박건우와 김재호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SK 벤치는 박종훈을 내리고 채병용을 올렸다. 그러나 채병용은 민병헌에게 홈런을 맞았고, 결국 이날 박종훈의 실점은 4점이 됐다. 결국 이날 박종훈은 1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최종 기록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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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