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30)에 대해서 안타까워했다.
올시즌 유네스키 마야 대체 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스와잭은 현재까지 6경기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직구 위주의 단조로운 피칭을 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상대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 SK전에서도 피홈런 2개 포함 7피안타로 5실점을 하면서 1⅔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김태형 감독도 이런 스와잭의 부진에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본인의 실력이 안나오고 있다.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커터와 투심을 섞어서 던지고 있다. 그러나 가운데 몰리고 있고, 공의 무브먼트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부담 주지 않고, 일단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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