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블리자드 지난 6월 3일 정식 출시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등장 영웅을 상세히 소개하는 ‘영웅 집중 조명’ 코너를 통해 신규 영웅 해골 왕 레오릭(Leoric, The Skeleton King)을 집중 소개했다.
레오릭은 죽은 뒤에도 전장을 떠돌며 전투에 관여할 수 있는 강력한 전사 영웅으로, 영웅이 죽으면 일정 시간 동안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기존 게임의 룰을 파괴하며 적들을 혼돈으로 빠뜨릴 예정이다.
레오릭은 몇 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히어로즈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영원한 분쟁’에서 요한나, 도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디아블로 세계관의 영웅이다.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자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근접 전사 영웅으로 등장한다.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한때 칸두라스의 선하고 고결한 왕이었던 레오릭은 디아블로의 힘으로 인해 미쳐버린 뒤 휘하에 두고 있던 대장 라크다난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죽은 후에는 해골 왕으로 되살아나 불타는 지옥을 섬겼다. 트리스트럼 대성당 지하에 있는 왕가의 묘실에서 일어난 레오릭은 적 영웅들을 자신이 이끄는 망자의 군대에 끌어들이기 위해 육중한 철퇴를 들고 시공의 폭풍에 합류하게 된다.
히어로즈에서 레오릭은 다양한 기술과 고유 능력을 통해 전장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죽은 후에도 전장에 계속 남아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한다. 레오릭은 도망가는 적을 느리게 만들고, 후퇴하는 팀원을 돕는 것은 물론 게임 초반에 공격로를 장악하거나 팀 연계기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레오릭은 ‘불사’라는 고유 능력을 통해 죽으면 유령이 되고 생명력을 모두 회복하면 유령의 위치에서 부활할 수 있다. 특히 유령인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상대 영웅을 괴롭힐 수 있어 지역 장악이 필요한 전장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오릭의 ‘해골 왕의 휩쓸기’는 철퇴를 크게 휘둘러 전방의 적들에게 피해를 줌과 동시에 이동속도를 일정 시간 동안 감소시킨다. ‘절망의 손아귀’는 적 영웅의 영혼을 움켜쥐어 피해를 주고 자신의 생명력을 일정 수준만큼 회복시킨다.
또 ‘망령 걸음’은 육체에서 분리되어 저지 불가 상태가 되고, 기술을 취소하거나 지속시간이 끝나면 육체가 망령의 위치로 순간이동 하는 기술이다. 레오릭의 궁극기로는 ‘망자의 묘실’과 ‘검은 왕의 행진’이 있다.
먼저 망자의 묘실은 전방에 통과할 수 없는 벽들을 생성하여 일정 시간 동안 적을 가두는 기술로, 적 영웅들과 돌격병들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검은 왕의 행진은 저지 불가 상태로 철퇴를 세 번 휘두르며 적에게 피해를 줌과 동시에 영웅을 타격할 때마다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시킨다.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진 ‘영웅 집중 조명: 레오릭’ 편에서는 레오릭에 대한 집중 조명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블로그 포스팅(http://kr.battle.net/heroes/ko/blog/1982680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영웅 집중 조명’ 시리즈를 통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신규 영웅을 하나 하나 자세히 소개하는 순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공개된 모든 영웅들은 물론 향후 게임에 들어올 영웅까지 공식 홈페이지 내 영웅 페이지(http://www.heroesofthestorm.com/ko-kr/heroes)에서 확인할 수 있
다. 이외에 히어로즈의 다양한 전장 등 게임 관련 정보와 새로운 소식은 히어로즈 앱과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 할 시 신규 영웅 레오릭을 포함한 모든 영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추가 경험치 및 골드 등 다양한 PC방 전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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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