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1 22:32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승원이 김재원에게 충고하며 퇴장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30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폐주로 전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스스로 어좌를 내어놓고 정명(이연희)과 홍주원(서강준), 그리고 화기도감을 지켰다. 능양군은 광해군을 생포했다. 반정에 함께한 김류(박준규)는 광해군에게 능양군 앞에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
광해군은 기세등등한 능양군을 보면서 "내 가장 큰 잘못은 너같이 무도한 자에게 어좌를 내준 거다. 허나 너는 결코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넌 언젠가 이 땅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가져올 것이며 넌 이 나라를 가장 큰 어둠으로 몰아넣을 것이니 너희들은 오늘 이 순간보다 더한 고통과 모멸 얻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분노한 능양군은 "그 입 다물지 못하겠느냐. 아직도 임금인 줄 아느냐"라고 소리쳤다.
광해군은 전혀 개의치 않고 "한 가지는 기억하라. 오늘 내가 무릎을 꿇고 어좌를 내줄 것이니 넌 결코 같은 일 겪는 군주가 되지 마라. 오늘의 나를 기억하고 네가 누구 앞에도 무릎 꿇지 않도록 하라. 능양 깨어 있어라. 만 백성 살펴라"라고 충고한 뒤 무릎을 꿇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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