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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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 차승원 폐주 전락에 오열 "오라버니"

기사입력 2015.07.21 22:22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가 차승원이 폐주로 전락하자 오열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30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광해군이 자신을 구하고 화기도감을 지키기 위해서 능양군(김재원)의 반정을 알면서도 어좌를 포기한 사실을 알게 됐다.

정명은 광해군에게 "어찌 저희를 위해 전하를 내어주시냐. 어찌 저희가 전하를 지킬 기회를 앗아가시냐. 어찌 저희에게 전하를 딛고 살아남으라 하시냐"라고 물었다.

광해군은 "그래야 다른 세상이 있으니까. 이건 끝이 아니다. 내가 가더라도 너와 너의 사람들이 있는 한 너희가 이 싸움 포기하지 않는 한 이 싸움 끝이 아닌 게다"라고 말해줬다.

광해군은 정명에게 "무거운 짐만 주고 가는 오라비를 용서하라. 미안하고 또 고맙구나. 그러니 부디 이 나라 조선을 이 백성들을 지켜다오"라고 부탁했다. 그때 능양군 쪽 군사들이 들이닥쳐 광해군을 생포하려고 했다.

광해군은 홍주원(서강준)에게 정명을 맡겨놓은 뒤 자기 발로 나갔다. 정명은 광해군을 따라나서려는데 홍주원이 막자 "용서한단 말도 못했다. 고맙단 말도 못했다"면서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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