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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이영호, 개인 리그 이은 프로리그 활약으로 KT 승리 이끌어

기사입력 2015.07.21 22:18 / 기사수정 2015.07.21 22:2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승현과 이영호, 주성욱이 승리를 거둔 KT 롤스터가 라운드 첫 승리를 거뒀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4경기에서 KT 롤스터가 CJ 엔투스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격파했다.

김대엽과 최성일이 붙은 첫 번째 세트 경기에서 김대엽은 초반 추적자 압박에 실패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반면 최성일은 초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최성일은 로봇공학시설 두 동을 건설해 거신을 두 기씩 생산하며 화력에서 상대를 압도한 후 한 번 교전으로 승리를 거뒀다.

저그 동족전이 벌어진 2세트에서 이승현이 승리했다. 경기 초반 이승현은 저글링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힌 뒤 바퀴와 맹독충을 사용해 한지원의 기지를 공격했다. 한지원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이를 방어하려 했으나 실패하며 두 팀은 동점을 이뤘다.

테라폼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 이영호가 승리를 거뒀다. 이영호는 김준호와 벌인 경기에서 상대의 병력이 폭발하기 직전 타이밍에 과감히 일꾼을 동반한 치즈러시를 감행했다. 김준호는 거신과 추적자, 그리고 상대 병력을 앞마당에서 방어하려 했지만 화력이 분산되며 방어에 실패, KT가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나갔다.

4세트에 벌어진 정우용 대 주성욱의 경기에서 주성욱이 승리를 거두며 KT에게 라운드 첫 승을 안겼다. 경기 초반 주성욱은 상대에게 앞마당 확장을 파괴당할 뻔 했다. 하지만 이 위기를 견뎌낸 주성욱은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하며 거신과 추적자 위주 병력을 구성했다. 이후 주성욱은 바이킹와 바이오닉 위주 병력을 막아낸 후 역습을 가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주성욱은 15승을 거두며 다승 1위에 올랐고, KT 롤스터는 강적 CJ를 격파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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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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