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전반기 마지막 2연패의 악몽을 후반기 산뜻한 첫 승으로 지워냈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 탈보트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은 탈보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이 붙기 시작했다. 5점을 한꺼번에 뽑아내며 8회 빅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탈보트가 좋지 않았는데 6회까지 잘 버텨줬다. 투수가 없었는데 탈보트가 잘 막아주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며 '이닝이터' 역할을 해준 탈보트에게 먼저 공을 돌렸다.
이어 "대타 이성열이 잘 쳤고, 이용규 정근우가 제몫을 해줬다"며 8회의 찬스를 잘 시작하고 잘 이어간 타자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