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최정이 선제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주자 1루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두산의 선발 투수 스와잭의 131km/h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쳤다. 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시즌 11호 홈런.
이 홈런으로 SK는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결국 8-4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최정은 "후반기 첫 경기라 선취점이 중요한데 뜻밖에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와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편한 시합을 하게 되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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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