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창진 KGC인삼공사 감독에 대해 경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다.
서울중부경찰서는 21일 "전 감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감독은 올해 2월과 3월 프로농구 경기에서 당시 자신이 맡고 있던 kt 경기를 대상으로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주전 선수들을 일부러 기용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kt가 경기에서 패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전 감독의 통화기록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감독은 지난 5월 승부조작 혐의가 불거진 이후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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