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공개됐다.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일부터 중국 우한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했다.
유럽파가 출전할 수 없는 이번 대회에 슈틸리케 감독은 국내파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새로운 대표팀을 꾸렸다. 골키퍼 김진현(28)이 최고참이 될 만큼 대체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끈 공격진에는 황태자 이정협이 그대로 신임을 받은 가운데 김신욱이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탁되며 이름을 올렸다. 이찬동과 구성윤은 최초발탁의 기쁨을 누렸고 임창우와 김민혁 등 5명이 A매치 경험이 없을 만큼 세대교체에 공을 들였다.
오는 27일 파주NFC에 소집되는 동아시안컵 대표팀은 이달 말 결전지인 우한으로 출국한다.
※ 슈틸리케호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23인)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임창우(울산), 김주영(상하이 상강), 김민혁(사간 도스), 김기희(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정동호(울산), 이주용(전북)
MF: 이재성(전북), 이찬동(광주), 장현수(광저우 부리), 권창훈(수원),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이종호(전남), 정우영(빗셀 고베), 김민우(사간 도스), 김승대(포항), 주세종(부산)
FW: 김신욱(울산), 이정협(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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