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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마라톤클래식서 생애 첫 승…韓 시즌 11승 수확

기사입력 2015.07.20 07:5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최운정(25,볼빅)이 연장전 혈투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메도우스GC(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약 17억10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수확하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최종합계 14언더파로 동타를 기록한 장하나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홀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3일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던 장하나가 11(파4)번홀 더블 보기로 주춤한 사이 최운정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최운정은 11, 12(파4)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17(파5)번홀에서 연장전으로 이끄는 버디퍼트를 추가했다.

그리고 연장전. 최운정은 장하나가 보기로 또 흔들리자 파로 공략하며 우승을 확신했다.

장하나는 다잡은 우승을 놓치며 또 한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위에는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펑샨샨이 13언더파로 1타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미국무대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백규정은 김효주,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11언더파 공동 5위로 시즌 베스트 성적을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10언더파 공동 8위에서 대회를 마치며 또 한번 세계 정상급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편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11승을 합작하며 지난 2006년과 2009년 수확했던 한 시즌 최다 우승 횟수를 새로 썼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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