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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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3홈런' 드림 올스타, 나눔 올스타에 6-3 승리

기사입력 2015.07.18 21:41 / 기사수정 2015.07.18 21:45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를 누르고 2015 올스타전 승리를 차지했다.

드림 올스타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 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를 6-3으로 꺾었다. 통산 전적에서 드림(동군,이스턴) 올스타가 24승1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드림 올스타는 이날도 나눔 올스타에 3개의 홈런 포함 13안타로 맹공을 퍼부었고, 튼튼한 마운드까지 자랑하며 완벽한 투타 조화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드림 올스타는 선발 유희관이 2이닝 무실점 기록을 시작으로 정대현과 박종훈을 제외한 다섯 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나눔 올스타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와 황재균이 홈런 하나를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구자욱과 김상수가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1회 드림 올스타가 먼저 선취점을 잡았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나눔 올스타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야마이코 나바로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2회 곧바로 추가 득점이 나왔다. 2회초 구자욱이 내아안타로 출루한 1사 주자 1루 상황, 강민호가 바뀐 투수 해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점수는 3-0.

4회에도 드림 올스타의 맹공은 계속됐다. 나눔 올스타 마운드에는 손민한. 1사 후 구자욱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김상수까지 좌전안타를 때려내 구자욱이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4회말 나눔 올스타도 첫 득점을 뽑아냈다. 나성범이 정대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뺏어내 점수를 1-4로 만회했다.

계속되던 0의 행진, 7회 나눔 올스타가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이번에도 홈런이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1볼 후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2-4로 바짝 쫓았다.

그러나 9회, 드림 올스타 황재균의 쐐기 홈런이 터졌다. 황재균은 김강민이 좌전안타로 1루에 출루해있는 상황 나눔 올스타 권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점수를 6-2, 4점 차로 벌렸다.

이후 나눔 올스타는 9회말 테임즈와 박용택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해 3-6으로 추격했으나 끝내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드림 올스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민호 ⓒ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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