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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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스타전, '첫 참가' 샛별을 주목하라

기사입력 2015.07.18 06:25 / 기사수정 2015.07.18 11:2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별들의 축제'를 화려하게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새로운 팀 명칭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선보이는 이번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12 중 5명, 감독 추천 11명의 총 16명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구단별로는 넥센이 김민성과 김하성, 조상우, 박동원, 윤석민 5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는 이번에 참가하는 선수(박정진, 권혁, 정근우, 이용규, 김태균) 5명 모두가 한 번 이상의 올스타전 경험이 있다.



올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삼성 구자욱과 넥센 김하성은 올스타전에서도 나란히 베스트12로 뽑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해 신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두 선수가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스타성을 뽐낼 수 있을 지, 누가 더 큰 존재감으로 활약할 지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팬투표 1위 김광현이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대체 선수로 극적 합류하게 된 박종훈도 이번 출전이 처음이다. 리그에서 가장 낮은 릴리스 포인트로 공을 던지는 언드핸드 투수 박종훈과 다른 팀 포수인 양의지가 만날 시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광현이 빠진 선발투수 자리에는 유희관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유희관 역시 이번 올스타전이 생애 첫 출전. 유희관이 드림 올스타의 선발로 나설 경우 나눔 올스타 선발 양현종과 함께 토종 좌완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정규리그 전반기에만 무려 6번을 만났던 두 선수는 올스타전에서까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이번에 올스타로 뽑힌 4명의 외국인 선수(나바로, 테임즈, 해커, 소사)는 전부 KBO 2년차 이상의 선수들이지만 모두 올해 첫 올스타전 나들이에 나선다. 외국인 선수들이 어떤 활약과 팬서비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까 역시 관심사다.

특히 17일 홈런레이스에서 황재균에 이어 준우승을 거둔 테임즈는 동료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수염을 내주고,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등 이미 '올스타'에 걸맞는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리그 최초 40-40를 바라보고 있는 테임즈인 만큼 올스타전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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