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라힘 스털링(21)을 맨체스터 시티로 보내며 막대한 자금을 손에 넣은 리버풀이 크리스티안 벤테케(25,아스톤빌라) 영입에 올인한다.
영국 언론 'BBC'는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원하며 그 대상은 벤테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료가 상당하다. 빌라는 핵심 공격수인 벤테케를 지키기 위해 3250만 파운드(약 58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달았지만 리버풀은 금액을 충분히 지불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과감한 영입 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스털링을 이적시키며 얻은 자금때문이다. 이 언론은 리버풀이 스털링을 맨시티로 이적시키며 번 4900만 파운드(약 878억 원)를 확실한 공격수 영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마땅한 원톱 공격수가 없어 고생했다. 기대를 모았던 다니엘 스터리지는 부상으로 내내 고생했고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보였던 마리오 발로텔리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반면 벤테케는 지난 2012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수다. 데뷔 첫 19골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벤테케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13골을 뽑아내 여러 빅클럽의 구애를 받는 중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벤테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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