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이준기에게 반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3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이 김성열(이준기)에게 설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언제부터 남장을 하고 다닌 것이냐"라고 물었고, 조양선은 "평생이요. 여자로 살았던 적이 없습니다. 큰 사고를 당해 10살 이전의 기억이 없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노승께서 사내로 키워야 목숨 부지하고 장수한다고 했습니다. 신기하게 사내 옷을 입히니 제가 벌떡 일어나더랍니다. 사내로 살 팔자죠"라고 설명했다.
김성열은 "힘들지 아니하냐"라고 걱정했고, 조양선은 "힘들긴요. 책쾌 일도 할 수 있고 서책도 많이 읽을 수 있고요. 저는 책쾌 일이 좋습니다. 제가 구해준 서책을 보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고 방법을 얻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참 좋은 일을 하는구나' 마음이 꽉 차는 그런 기분이 들거든요"라며 낙천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김성열은 조양선을 애틋한 눈빛을 바라봤고, 조양선은 "어찌 그리 보십니까"라며 긴장했다. 김성열은 "예뻐서. 그런 네 마음이 예쁘다고"라고 말해 조양선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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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이준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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