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시즌 28호 홈런을 때려냈다. 네 경기 연속 홈런이다.
테임즈가 선발 출전한 NC는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46승33패를 만들며 4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1-2로 뒤져있던 1회초 첫 타석에서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네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8호 홈런.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삼성과 경기를 치르는 박병호 역시 28호 홈런을 때려내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경기 후 테임즈는 "선발 윤희상이 우리 팀에 강한 투수인데, 타선이 일찍 터지면서 윤희상을 빨리 끌어내려 승리할 수 있었고, 우리 타선의 활약으로 SK의 불펜을 소모 시킬 수 있어 내일 경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한편 박병호와의 홈런 경쟁에 대해서는 "박병호처럼 좋은 선수와 같이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홈런 갯수나 레이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에릭 테임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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