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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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광현, 올스타전 참가 불발…박종훈으로 교체

기사입력 2015.07.14 17:53 / 기사수정 2015.07.14 18:1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7)의 올스타전 참가가 불발됐다.

KBO는 14일 "오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베스트 12에 뽑혔던 SK 김광현이 부상으로 인해 박종훈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드림 올스타 류중일 감독은 부상으로 참가가 어려운 김광현을 대신해 박종훈을 감독 추천선수로 선발했다.

생애 첫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박종훈은 "얼떨떨하다"면서 "나보다 더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도 많은데 추천선수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이를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추천선수로 뽑힌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광현은 대구 삼성전을 치른 이후 팔꿈치에 염증을 느끼고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SK는 KBO에 진단서를 제출했고, 14일 김광현의 올스타전 출전 불가가 최종 결정됐다. 

이번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77만 6129표를, 선수단 투표에서 120점을 득표해 총점 33.65점을 얻어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선발 투수 부문에 뽑힌 김광현은 데뷔 후 다섯번째 올스타전 참가를 앞두고 있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은 로테이션을 두 번 정도 빠질 것 같다. 등록은 두산전부터 되는데 상황을 봐야할 듯 싶다"고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종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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