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일베유저 "대통령 비하…신고" 눈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유저가 이들을 신고한 사실을 알렸다.

일베 유저는 14일 의정부고 졸업앨범과 관련 "의정부고 대통령 비하 졸업사진 신고했다. 감히 대통령을 까서 부들부들대며 민원을 넣었다. 좋은 추억 선물하마"고 밝혔다.

이는 가뭄 현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으로, 일베 유저는 이를 비하 의도가 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해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매년 해당 학교의 전통처럼 이어지는 것으로, 그 해의 시사적 이슈나 화제의 인물을 시기적절하게 패러디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인을 비롯 연예인과 각종 캐릭터 패러디로 웃음을 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의정부고 졸업사진 저게 비하냐", "비하는 아닌 듯", "기분 나쁠 순 있겠지만 비하보단 패러디다", "어딜 봐서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대통령 비하가 되는거냐", "그럼 지금까지 신고당한 사람들 수백명일 듯"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의정부고 졸업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