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14 13:35 / 기사수정 2015.07.14 13:3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소영 MBC 아나운서가 '죠스가 나타났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 '비 내리는 호남선'으로 출연했다. '죠스가 나타났다'와 별 나윤권의 '안부'를 부르며 부드럽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85대 14로 패배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하진 못했지만 파격적 변신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국이 운영하는 웹진 언어운사와의 인터뷰에서 '복면가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다음은 김소영 아나운서의 일문일답.
김소영 아나운서의 이상형이 궁금해요
▲ 김 : 첫 질문이 왜 이리 생뚱맞아요(웃음) 아직 생각 중인데. 대화를 할 때 ‘감’이 통하는 남자. 사실 이 방면에선 좀 소심한 편이에요. 그래서 혼자 오랫동안 사람을 지켜보는 편입니다.
TV 보면서 정말 궁금했던 게 있어요. 아나운서가 노래를 그렇게 잘해도 되는 건가요? 노래를 따로 배운 건가요?!
▲ 김 : 아니에요. 많이 부족했죠! 아마 의외의 면을 예쁘게 봐 주신 것 같습니다.
섭외가 와서 급하게 준비하느라 시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제작진 분들께서 여러모로 잘 챙겨주신 덕에 무사히 무대를 마쳤죠. 아 그리고, 함께 무대 가졌던 '죠스' 님도 부족한 저를 잘 이끌어 주신 덕에, 누구신지 모르지만 감사하고 있어요.
또 하나 이슈가 됐던 게, 아이돌 같은 몸매였어요. 늘씬한 몸매의 비결은 뭔가요?
▲ 김 : 요즘 워낙 몸매 좋은 분들도 많으신데, 칭찬해 주셔서 부끄러워요. 녹화 앞두고 빵은 좀 덜 먹었고요. 또 몸치(?)임에도 운동을 좋아합니다.
의상 얘기도 안 할 수 없어요. 아나운서가 그렇게 파격적인 의상을 입어도 되는 건가요? 다들 '아나운서'하면 갖게 되는 고정관념이 있잖아요. 혹시 아나운서국 선배들에게 혼나진 않았어요?
▲ 김 : 저도 이렇게 짧은 의상을 입어본 적이 없어서, 혼자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계속 걱정을 했었어요. 그런데 방송 나가고 나니까 주변에서 정말 많이 좋아해주셨어요. “그동안 매일 뉴스용 정장을 입고 있어서 몰랐잖니! 너 그 옷 꼭 사라~”고, 옆자리에 앉은 선배님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셨어요. 감동.
앞으로는 예능을 통해서 김소영 아나운서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을 것 같아요. 활동 계획도 궁금해요.
▲ 김 : 무대 위 새로운 모습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래도 살아가면서 저의 본분과 초심을 잊지 않으려고 하고요. 그 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종종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직원에 불과하기 때문에(웃음) 제가 계획할 수가 없어요!(웃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소영 아나운서 ⓒ MBC 언어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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